"퇴사 후 뭐하지?" 2030 대상 퇴사학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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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뭐하지?" 2030 대상 퇴사학교 '인기'
  • 박장호 기자
  • 승인 2017.03.18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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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퇴사포럼, 매월 셋째주 서울 합정동 일대서 포럼 열어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 / 사진=2030퇴사포럼

[위즈뉴스] '퇴사 후 뭐하지?'

요즘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퇴사학교가 '인기'다.

퇴사학교는 '2030퇴사포럼'이 매주 셋째주 서울 합정동 일대에서 주최하는 일종의 '퇴사준비 포럼'이다.

'2030퇴사포럼'은 퇴사학교에 대해 "퇴사는 이 시대 직장인들이 누구나 고민하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는 상징적인 화두"라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일과 삶’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을 얻고 대안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말한다. 

3월 포럼은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_평생 하면서 살고 싶은 일 찾기'라는 주제로, 17일(금)에는 양지훈 연사가 등장했다.

양 연사는 10년 간 직장생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을 시작해 그 이후로 뮤직 프로듀서와 여행작가, 홍대 라이브 바 사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퇴사학교 참가는 일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2030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퇴사학교는 1부 주제별 연사의 특강과 질의, 멘토링, 2부 토론 및 공유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그룹토론 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다루었던 주제는 1회차 ‘퇴사 전투력 점검(나의 퇴사는 사표일까 출사표일까?)’, 2회차 ‘퇴사 후 뭐하지?(하고 싶은 일 하면서 돈 벌기)’가 있었으며 3회차 ‘잘하는 일 vs 좋아하는 일(평생 하면서 살고 싶은 일 찾기)’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는 “다가오는 시대는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퇴사와 이직이 잦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기업과 사회가 건강한 직장인들의 대안을 모색하고 개인들도 각자의 일과 삶에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퇴사학교는 KDB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이 후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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