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자극 통해 '노화 방지 및 수명 연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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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자극 통해 '노화 방지 및 수명 연장' 입증
  • 정 현 기자
  • 승인 2024.01.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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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조경아·이준행 교수, 생명연 이철호 박사, 세라노 박사 공동 연구
- 면역 자극 통해 노화 방지 증명...탈모, 골다공증, 백내장 등에도 효과 입증
-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게재

[위즈뉴스] 국내 및 해외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팀이 면역 자극을 통해 노화를 늦추거나 역진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대는 11일 조경아 교수와 이준행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이철호 박사,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알토스랩 마누엘 세라노 박사 등 공동 연구팀과 함께 인간 수명 60세에 해당하는 쥐 실험을 통해 'TLR5' 수용체를 자극하는 플라젤린의 면역 자극이 수명 연장과 다양한 노화 관련 질병 치료에 효과적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조경아 교수(왼쪽)와 이준행 교수 / 사진=전남대

이번 연구에서는 또, 탈모, 백내장, 골다공증, 골수유래줄기세포 기능, 흉선 면역계 퇴화, 인지 기능 등 다양한 노화 증상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폐섬유화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의 유의미한 효과도 증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17.5)' 1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Mucosal TLR5 activation controls healthspan and longevity(점막면역 TLR5 활성화를 통한 건강수명 조절)'이며, 전남대 조경아 교수와 이준행 교수, 생명연 이철호 박사, 알토스랩 마누엘 세라노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된 해당 논문

"이번 연구, 항노화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방향 제시"

연구팀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항노화 의약품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치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이자, 항노화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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