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허윤정-조한철 교수, 국제외상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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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허윤정-조한철 교수, 국제외상학술대회서 '학술상' 수상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6.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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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서
- 허윤정 교수팀 '최우수 구연발표상', 조한철 교수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위즈뉴스] 단국대병원은 20일, 충남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와 조한철 교수가 ‘제10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10th Pan-Pacific Trauma Congress)’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윤정 교수(왼쪽)와 조한철 교수 / 사진=단국대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각국의 외상의들이 모여 외상환자의 치료를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외상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팀은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의 최신 치료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전국의 5개 권역외상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어, 단국대 외상외과 조한철 교수팀은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후 발병한 급성 신장 손상에 대한 단일기관 후향성 연구’에 대한 발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조절되지 않는 복부 및 하지의 대량출혈 및 그로 인한 쇼크를 보이는 환자를 소생하기 위해 대동맥으로 풍선 폐쇄 카테터를 삽입하는 술기를 시행했을 때, 어떤 환자에서 급성 신장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를 조사한 연구이다.

충남권역외상센터의 장성욱 외상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권역외상센터로 전원을 보내는 지역단위 중소병원들에도 REBOA를 보급하여 더 많은 외상성 출혈 환자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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