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인공지능과 민주주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3년 제1차 민주주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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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인공지능과 민주주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3년 제1차 민주주의 포럼 개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4.1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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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금) 오후 3시, 온라인 줌으로 개최
-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문제점 등 토론
'2023년 1차 민주주의 포럼' 포스터

[위즈뉴스] 최근 인공지능 챗봇서비스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공지능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18일, 오는 21일 오후 ‘챗GPT, 인공지능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2023년 제1차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이광석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인공지능기술이 사회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생성형AI의 범용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문제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뿌리내리는 방식과 효과에 대한 근본적인 규제안 마련을 제시하고, 더불어 시민사회 주도의 논의 필요성과 인공지능기술의 민주주의적 전환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는 조선대학교 이희은 교수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 한귀영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원영 상임이사는 “민주주의 포럼은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가 직면해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과제와 시사점을 모색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을 침범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민주주의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올해 총 다섯 번의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포럼 이후 발표문을 보완해 KDF 민주주의리포트로 발행한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01년 7월 24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4839호)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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