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창의성 세계화하기'...서울대, 영국 대학과 한류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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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창의성 세계화하기'...서울대, 영국 대학과 한류 국제컨퍼런스 개최
  • 박정원
  • 승인 2023.03.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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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7~8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주최로, 서울대 영원홀에서
-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공동 주최...지난해 10월 런던서 첫번째 컨퍼런스 개최
- 한국과 영국 함께 ‘한류 이론화, 전시, 아카이빙하기’ 방안 모색
- 올해 서울 컨퍼런스 기간 중 영국에선 '한류 전시회' 펼쳐져
한류 국제컨퍼런스 포스터 / 이미지=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위즈뉴스] 케이팝과 드라마를 비롯해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중문화 현상과 산업의 흐름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며 한류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시도가 학계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는 29일, 영국 리버풀 대학교와 킹스 칼리지 런던과 함께 '한국의 창의성을 세계화하기: 한류를 이론화, 전시, 아카이빙하기(Globalizing South Korean Creativity: Theorizing, Exhibiting, and Archiving 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영국의 경제·사회연구위원회(ESRC) 지원을 받아 한국과 영국 두나라 한류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첫번째 컨퍼런스는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두번째 컨퍼런스로 오는 4월 7~8일 양일 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년이 넘는 역사를 구축한 한류에 대해 현시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발표와 더불어, 케이팝 팬덤에 대한 다양한 학술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 국제컨퍼런스' 프로그램 / 자료=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행사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류를 일종의 문화유산으로 아카이빙하고 전시하려는 노력에 대해 한국과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영국에서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Hallyu! The Korean Wave”라는 주제로 한류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컨퍼런스의 일부 세션은 관련 전문가들만 참석하는 워크숍으로 운영되나, 컨퍼런스 첫째 날 진행되는 학술 발표 세션의 경우 누구나 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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