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대학원생 최수진씨, 미국 카네기멜론대 ‘AI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선발
상태바
포스텍 대학원생 최수진씨, 미국 카네기멜론대 ‘AI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선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5.04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OSTECH 환경공학부 통합과정 재학 중...AI 비전공자로 '이례적'
- 폐기물 분야 혐기성 소화 시스템에 인공지능 접목 연구
- 올해 9월~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교육

[위즈뉴스] 국내 대학의 AI 비전공자 대학원생이 해외대학 파견 AI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은 4일, 환경공학부 통합과정 최수진 씨가 미국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에서 진행하는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의 파견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최수진씨 / 사진=POSTECH

최수진 씨는 현재 폐기물 분야에서 혐기성 소화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예측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AI 비전공자인 최수진 씨가 해당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 재학생 등에게 해외 대학에서 AI 등 주요 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의 이론 교육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대 6개월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 30명은 교육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최수진 씨는 “주요 연구 분야인 폐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데이터 축적이 어렵다”며 “데이터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인공지능의 적용 범위를 확장시키고자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지원 동기를 말했다.

POSTECH 환경공학부 황석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요소“라며 ”산업과 사회가 추구하는 가장 쾌적한 환경을 위한 선행적 대응과 환경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맞서 융합형 환경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