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5가지 방법
상태바
'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5가지 방법
  • 이효은 기자
  • 승인 2017.01.21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트릭 맥기니스의 책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에서

[위즈뉴스] '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5가지 방법'

사업을 할 때 굳이 외길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패트릭 맥기니스가 쓴 책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에서는 일단 사업가로서 필요한 갖가지 역량을 익히고 나면 여러 사업에 투자해서 내 목표와 가용 자원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면 된다고 답한다.

저자는 이를 '10퍼센트 사업가'라고 부른다.

10퍼센트 사업가는 이미 일정한 수입이 들어오는 직장을 갖고 있지만, 10퍼센트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에서 장기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단지 장기적 계약관계로만 묶이지 않을 뿐 일반직원과 다를 게 없는 프리랜서와는 구별된다. 물론 프리랜서라면 이미 10퍼센트 사업가에 첫걸음은 내디딘 셈이다.

이 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방법을 책에서는 다섯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10퍼센트 사업가가 되는 다섯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엔젤형

2. 고문형

3. 창업자형

4. 마니아형

5. 110퍼센트 사업가형

엔젤형과 고문형은 자금이나 노하우 혹은 양쪽을 모두 활용해서 다른 사람이 기업을 키우는데 일조한다. 직접 회사를 세우는 대신 남이 창업한 벤처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내 시간을 할애해서 기여하는 것이다.

책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패트릭 맥기니스 지음, 비즈니스북스 출간

엔젤형 사업가는 현금 투자를 하는 동시에 땀의 지분을 얻기도 한다.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해서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를 늘리지 않고도 전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퍼센트 사업가라면 자금을 투자하는 것 외에도 주주가 되는 방법은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고문형은 자금을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 전문 지식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신생기업은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모두 고용할 여력이 안된다. 그래서 소규모 팀을 꾸리고 팀원 모두가 팔방미인이 된 것처럼 여러 가지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마케팅, 경영, 재정, 영업 등 다양한 기능이 분화되어 부서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시기가 올 때까지 직원은 멀티태스킹을 해야 한다. CEO 이하 모두가 여러 가지 역할과 업무를 맡아서 잘 모르는 분야도 헤쳐 나가야 한다.

고문형 사업가는 스타트업이 인재를 고용할 역량을 키울 때까지 필요한 지식의 빈틈을 메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업계의 전문가로서 통찰력있는 시각을 제시할 수도 있다.

창업자형은 본업을 유지하면서 직접 회사를 세우고 관리한다. 그래서 창업자형 사업가는 본업과 다른 일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사업을 꾸리기 위해 뛰어다니는 동안 본업에 피해를 입히거나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마니아형은 사업을 통해 자신이 열정을 지닌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추구한다. 본업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의 정도는 일반 아마추어보다 훨씬 높고 단순히 취미 생활로 끝내기에는 만족스럽지 않을 때 마니아형 사업가가 탄생한다.

취미이긴 하지만 마니아형은 엔젤형, 고문형, 창업자형이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는 것처럼 프로다운 시각을 취한다. 차이점은 사업을 시작하는 동기가 순수한 수익 창출이 아니라 열정이라는 것뿐이다. 마니아형의 경우 투자한 노력이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가의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10퍼센트 사업가형인 이미 전업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투잡 사업에 눈을 돌리는 유형을 가리킨다.

성공 확률보다는 실패 확률이 높은 만큼 사업은 다각화가 중요하다.

벤처 기업 한 곳에 집중하는 전업 사업가가 되는 것은 미래의 자산을 좌우하는 큰 도박에 올인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투잡으로 엔젤 투자자가 되거나 고문 역할을 맡으면 자신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외에 다른 벤처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다.

전업사업가, 즉 100퍼센트 사업가는 이렇게해서 110퍼센트 사업가로 한발 나아가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