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전문가가 말하는 '회사를 키우는 9가지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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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전문가가 말하는 '회사를 키우는 9가지 요령'
  • 이효은 기자
  • 승인 2017.01.3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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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베일리, 앤드류 블랙먼의 책 'To. 스타트업'에서

 

[위즈뉴스] 맨손으로 창업하는 것이 가능할까?

대니 베일리와 앤드류 블랙먼이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 'To. 스타트업'에서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구글이나 소셜 미디어, 디렉토리 서비스 또는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터득한 사업체를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스타트업 창업자 중 한 명인 브래들리 맥클러린은 런던에서 경리보조로 직장을 잡은 뒤 대기업 경리부장을 끝으로 퇴사하기 전까지 런던에서 8년간 직장생활을 했으며, 재무 관점에서 사업을 관리하던 경험을 살려 트레이딩4유(Trading4u)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자기 사업을 시작했다. 

5년이 지나자 매출이 100만 파운드에 이르렀고 맥클러린은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맥클러린이 현재 새롭게 시작한 벤처는 브란트라는 이름의 런던 회계 사업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문성과 신뢰성에서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그는 재무 리스크와 상업 리스크를 고려하여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우리의 결정이 대부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면 리스크 관리를 균형있게 한 것이라고 말하며, 맨손으로 기업체를 키우는 다음의 9가지 요령을 제시한다.

책 'To. 스타트업' / 스타리치북스 출간
 

 

1. 사업 초기에는 장기계약이라는 굴레에 묶이지 마라.

2. 협상할 수 없는 것은 없다. 무엇이건 협상하라.

3. 구글 애드워즈를 활용하라. 하루 비용 한도도 설정할 수 있다.

4. 잠재고객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마케팅에 돈을 낭비하지 마라.

5. ‘매출 총이익의 몇 퍼센트’ 같은 식으로 마케팅 비용을 정해놓고 써라.

6. 수입 대비 마케팅 비용을 추적해 투자대비 수익을 내는 마케팅 채널이 어디인지 파악하라.

7.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가입하라.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8.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전문가에게 의뢰해 도움을 받아라.

9. 입소문을 내줄 첫 고객에게는 획기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라.

이 책에서 맥클러린은 간단하게나마 회계업종과 소매업종의 차이도 언급한다.

그는 회계업종의 잠재고객은 모두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와는 달라서 이들 기업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해야 한다. 더욱이 기업체 대상 광고비용이 더 비싸서 광고 실적당 단가(Cost Per Acquisition, CPA)가 더 높고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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