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전북대학교병원은 23일,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의 '종양세포 분리'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전혈에서 순환하는 종양세포를 분리하는 기술(Technologies for 
circulating tumor cell separation from 
whole blood)’이라는 제목으로,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됐다.

이선영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를 진단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암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암세포에 대한 방법론적인 측면과 정확성, 그리고 표준화된 기술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암 연구 과학자나 암 분야의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에 적지않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추후 순환종양세포(CTC) 연구를 통해 얻은 돌연변이 유전자의 항암제개발을 위한 PDX 마우스 모델 연구를 통해 항암제 신약 개발연구에도 국제 공동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선영 교수는 이 분야에 대한 선행연구로 지난해 '자궁의 유잉육종 (Ewing Sarcoma)환자에서 말초혈액 내에 순환하는 암세포의 유전자 성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 에 게재했다.

정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