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충남대학교병원은 13일,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임상학회 우수논문상은 대한임상화학회 공식 학술지이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대표 학술지인 '래버러터리 메디신 온라인(Laboratory Medicine Online)'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소수의 논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iemens CRE2 시약의 Creatinine 측정 수행능 평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권 교수의 논문은 신장병 환자들의 신기능 평가에 중요한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 시약의 임상적 유용성 측면에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권 교수는, 크레아티닌 측정에 있어 빌리루빈, 단백질, 포도당 등에 의해 간섭 영향을 받는 Jaffe법의 단점을 보완한 modified Jaffe법의 새로운 시약에 대해 정밀도, 효소법 시약과의 비교, 표준참고물질을 이용한 정확도 평가를 수행했다.
이번 수상은 이 연구를 통해 임상화학검사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성인의 인슐린 저항성 예견 관련 지표들과 triglyceride glucose index와의 비교’, ‘automated flow cytometric analysis를 이용한 요로감염 진단 평가 및 그람 양성과 그람 음성균의 감별’ 내용의 연구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권 교수는, 중성지방 2차 표준물질 생산을 통한 ‘검사실의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는 표준화 관리사업’을 통해 국가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또 ‘수혈자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의료기관 운영방안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의 안전 수혈에 기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 교수는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