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전남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복합학위과정 김유리(지도교수 고정태) 학생의 치아 법랑질 형성 관련 연구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저널은 '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CellularPhysiology, IF=4.08)'로, 김유리 학생은 이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김유리 학생은 법랑질모세포 분화과정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단백질을 스크린해 아직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 Fam50a을 발굴하고, 해당 단백질이 전사인자 Runx2와 상호작용해 법랑질모세포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교수인 고정태 교수는 “이번 연구가 치아 법랑질 형성 과정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했으며 Fam50a 단백질의 기능을 최초로 보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랑질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 연구의 결과는 오는 2018년 2월 해당 저널에 최종 게재된다. 

현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4학년에 재학중인 김유리 학생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복합학위과정을 이수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Biomineralization 장애연구센터)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 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