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신경 재생 치료 연구' 최정석 교수, 올해 예송학술상 수상
상태바
'후두신경 재생 치료 연구' 최정석 교수, 올해 예송학술상 수상
  • 정 현 기자
  • 승인 2023.04.0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정석 교수, 신경재생기술 개발
- 제58회 대한후두음성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국제학술지 기초부문 수상
- 최정석 교수 "갑상선 수술 등으로 후두신경 손상된 환자들에게 도움 될 것"
- 논문, 재생의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npj Regenerative Medicine' 게재

[위즈뉴스] 인하대병원은 31일, 이비인후과 최정석 교수가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지 기초부문 ‘예송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정석 교수 / 사진=인하대병원

예송학술상은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가 높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시상 기준은 전년도에 출판된 연구논문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논문의 저자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최정석 교수는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탑재한 신경도관을 이용해 신경을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재생의학 분야의 SCI급 저명 국제학술지 'npj Regenerative Medicine(IF=14.404)' 지난해 9월 14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Platelet-rich plasma loaded nerve guidance conduit as implantable biocompatible materials for recurrent laryngeal nerve regeneration'이며, 최정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갑상선 수술 등으로 후두신경 손상된 환자들에게 도움 될 것"

수상자인 최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손상된 후두신경을 회복하는 새로운 재생 치료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갑상선 수술 등으로 후두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학술지 'npj Regenerative Medicine'에 게재된 해당 논문

신경도관은 심각한 상해 또는 외과 수술 중 발생한 신경계 손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건강한 신경도관을 이식하면 신경계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이 논문에서 "갑상선 절제술 중 반복적인 후두신경(RLN) 손상으로 인한 성대 마비는 목이 쉬거나 호흡곤란, 호흡곤란 등을 초래한다"며 "이 연구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이 탑재된 신경유도도관(NGC)이 신경 재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 기술이 후두신경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기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