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발효에서 미생물군집의 영향 연구" 전남대 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고혜인 석사과정생, '2020 KAFTA 논문 공모전'서 2위 수상
상태바
"홍어 발효에서 미생물군집의 영향 연구" 전남대 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고혜인 석사과정생, '2020 KAFTA 논문 공모전'서 2위 수상
  • 정 현 기자
  • 승인 2020.10.28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2년 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키로

[위즈뉴스] 전남대학교는 27일, 융합식품바이오공학과 고혜인 석사과정생이 ‘2020 KAFTA 논문 공모전’에서 ‘다른 스타터를 접종한 발효 홍어에서의 생화학적 특성, 미생물군집 천이 및 다양성’을 주제로 한 논문 초록을 발표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AFTA는 한국식품과학회의 북미지부로서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한인과학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40년 동안 운영되고 있다. KAFTA는 매년 한국과 미국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자에게 장학금 500달러와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과 한국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KAFTA Virtual Annual Meeting' 모습 / 사진=KAFTA페이스북 캡쳐
지난 16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KAFTA Virtual Annual Meeting' 모습 / 사진=KAFTA페이스북 캡쳐

이번 KAFTA 논문 공모전 행사에서 2위를 한 고혜인 석사과정생은 홍어로부터 나온 미생물군집이 홍어를 삭이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SCI급 논문을 2년 내에 내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 초록의 제목은 ‘Biochemical properties, succession and diversity of microbial community in fermented skate inoculated with different starters'이다. 

고혜인 석사과정생 / 사진=전남대학교
고혜인 석사과정생 / 사진=전남대학교

고혜인 석사과정생은 "평소 홍어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연구를 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의 규정대로 앞으로 2년 안에 연구를 마무리 짓고 Foodchemistry나 Food Micro Biology같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전남지역 특산물인 홍어는 대부분 자연발효에 의해 삭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