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돌린-3-온 유도체의 효율적 합성 방법 개발" 원광대 대학원생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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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돌린-3-온 유도체의 효율적 합성 방법 개발" 원광대 대학원생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20.10.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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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 'Organic Letters' 10월호 게재 확정

[위즈뉴스] 원광대학교는 8일, 대학원 화학과 고혜민 교수 연구팀의 대학원생 정효진씨가 발표한 연구논문이 유기화학 분야의 SCI급 국제학술지 '오가닉 레터스'(Organic Letters, IF=6.091) 10월호에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논문의 주제는 루이스산 촉매인 붕소와 환원제인 실란을 이용한 아이사틴의 선택적 환원 반응에 관한 기초연구이다.

원광대 대학원생 정효진씨(왼족)와 한나라씨 / 사진=원광대학교
원광대 대학원생 정효진씨(왼족)와 한나라씨 / 사진=원광대학교

논문명은 'B(C6F5)3-Catalyzed Highly Chemoselective Reduction of Isatins: Synthesis of Indolin-3-ones and Indolines'이며, 정효진씨가 주저자로, 한나라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국제학술지 'Organic Letters' 10월호에 게재가 확정된 해당 논문
국제학술지 'Organic Letters' 10월호에 게재가 확정된 해당 논문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루이스산 촉매인 붕소와 벤질다이메틸실란으로 구성된 반응 조건 아래 아이사틴의 2번 자리 카르보닐기(carbonyl group)에 선택적으로 환원이 일어나 인돌린-3-온(Indolin-3-ones)을 형성하는 반응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제약 분야에서 생화학적 활성에 매우 중요한 골격인 인돌린-3-온 유도체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여러 반응 스텝을 요구하는 기존 합성법과 비교해 원스텝 합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원자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고혜민 교수는 "아이사틴의 선택적인 환원 반응 개발 연구는 현재 전무한 상태로 이번 논문의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라며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 유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어렵지만, 학부과정 동안 연구에 대한 기초 능력을 배양하고, 석사과정 2년 동안 하나의 주제를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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