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서
[위즈뉴스 한줄미래학]
“앞으로 30년, 세계는 행복보다는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
4차산업혁명과 인터넷으로 인한 산업의 대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다소 비관적은 미래전망을 내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지난 4월 중국 허난성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세계는 앞으로 30년간 행복 보다는 고통을 맛보게 될 것(In the next 30 years, the world will see much more pain than happiness )”이라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이어 “앞으로 30년간 사회적 갈등은 모든 종류의 산업과 삶의 양태에 충격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변화를 내다보면서 세계 각국은 교육 시스템을 손질하고, 자동화와 인터넷이 초래하게 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로봇과 어떤 식으로 일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또 “기계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것만 해야 한다”며 “이런 방식을 통해서만 우리는 앞으로 기계를 인간의 대체품이 아닌 파트너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로봇이 타임지의 커버인물로 등장할 지 모른다”면서 “로봇은 우리보다 더 기억력이 좋고, 계산도 더 빠르고, 무엇보다 로봇은 경쟁자들에게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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