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통해 옷가게 매장운영 노하우를 '훔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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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통해 옷가게 매장운영 노하우를 '훔치는' 방법
  • 이효은 기자
  • 승인 2017.03.1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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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오은미 공저 '대박 옷가게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위즈뉴스] '쇼핑을 통해 옷가게 매장운영 노하우를 훔치는 방법'

15년 경력의 베테랑 옷가게 사장님 김승민, 오은미 부부가 쓴 '대박 옷가게 무작정 따라하기'에서는 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옷가게 창업 이야기와 노하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옷가게 오픈 전 쇼핑을 통해 백화점, 로드숍, SPA 쇼핑으로 매장운영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것을 주문하는데, 이는 옷가게를 오픈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옷가게를 창업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듯해 소개합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매장운영 노하우 훔치기 체크리스트'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1. 매장을 처음 방문할 때 판매원의 행동을 살펴 보세요.

2. 주요 고객의 연령이나 판매하는 옷의 스타일에 따라 매장에서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는 지 들어보세요.

3. 판매원이 어떤 종류의 옷을 입었는 지, 헤어스타일은 어떤 지, 화장은 어느 정도 했는 지 살펴보세요.

4. 상품 진열이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는 않는 지 살펴보세요.

5. 함께 판매되고 있는 액세서리, 소품류는 어떤 것들인지 살펴보세요.

6. 고객이 매장에 들어설 때, 제품을 구경할 때, 문을 나설 때 판매원의 행동이나 말투가 어떤지 살펴보세요

7. 매장을 돋보이게 하는 소품이나 조명의 위치를 살펴보세요

책 '대박 옷가게 무작정 따라하기' / 김승민, 오은미 공저, 길벗 출간

이처럼,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쇼핑을 많이 해보는 것도 나중에 매장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백화점이나 자신이 오픈하고자 하는 브랜드, 보세의류 매장이 밀집해있는 번화가에 나가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구경도 하면서 판매방식이나 제품 진열방식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자신이 오픈하고자 하는 브랜드, 보세의류 매장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에 나가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고 구경도 하면서 판매방식이나 진열방식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통해 전문 디자이너의 감각과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 색상 등을 미리 알 수 있으며 철저한 교육을 받은 판매원의 고객응대 방식도 엿볼 수 있습니다.

로드숍에서도 어떤 제품을 어떻게 디스플레이해놓았는지, 구색을 맞추어 판매하는 제품은 무엇인지, 매장에서 어떤 음악을 틀고 있는지 등 소소한 것까지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면서 같은 군의 제품을 어떻게 배치해 놓았는 지 동선을 살펴보고, 그것을 자신의 매장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판매원의 어떤 점이 부담스럽고 어떤 점이 좋았는 지를 생각해서 내가 물건을 판매할 때 잘 적용할 수도 있고 가격대가 대략 어떤지 파악해서 매장 오픈 시 가격을 책정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SPA브랜드의 경우 쇼핑하기 편리한 넓적한 동선, 자유로운 피팅서비스 그리고 재고소진을 위해 마련해놓은 세일코너의 활용 등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쇼핑은 매장을 오픈하기 전뿐만 아니라 매장을 오픈하고 나서도 시간을 내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매장에서 어떤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지, 우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똑같은 제품을 다른 보세의류 매장에서는 얼마에 판매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더 나은 고객만족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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