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수급'이 동네마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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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수급'이 동네마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 이효은 기자
  • 승인 2017.03.03 13: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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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루매출 5천만원 동네마트 창업'에서

[위즈뉴스] '뛰어난 수급이 동네마트 성패 좌우'

성낙영이 쓴 책 ‘하루매출 5천만원 동네마트 창업’에서는 ‘동네마트가 존재하는 이유가 일일식품의 공급에 있다는 것을 철칙으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스턴트식품 같은 공산품은 소비자가 어느 곳에서나 기회가 될 때마다 구입하여 가정에 보관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먹을 수 있지만 과일과 야채류 등의 청과의 경우는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시간 내에 채취된 것을 원한다.

그러니 이런 식품들의 뛰어난 수급이 동네마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뛰어난 수급이란?

뛰어난 수급이란, 사람이 거의 매일 먹기 위해 조리하는 배추와 무, 양파, 마늘, 고추, 버섯, 콩나물 등의 품질 좋고 신선한 식품 재료들을 마트가 농산물 시장이나 산지에서 직접 좋은 값으로 사들여 매장에 진열해놓고 고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잘 팔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는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담겨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먼저 품질 좋고 저렴한 값의 농산품들을 찾아내 반입한 뒤 그 농산품들을 주변 마트에서 판매하는 동종 농산품들의 품질과 비교하며 소비자 가격을 결정한다.

융통성있는 가격 제시하기

책 '하루매출 5천만원 동네마트 창업' / 성낙영 지음, 렛츠북 출간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농산품의 가격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품질의 상태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융통성있는 가격을 제시하며 완판까지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직원의 노력과 일치된 호흡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동네마트의 경우 매일 먹어야만 하는 소비자들이 마트를 직접 찾아와 필요한 식품을 사 가거나 배달로 주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농산물을 다 팔지 못한다면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야채의 특성상 폐기물이 되는 것과 동시에 손실이 따른다.

그러므로 채소 등의 농산물이 이와 같이 폐기되어 손해가 따르기 이전에 최후에는 이들을 원가로까지 판매가를 재조정하여 팔아야 한다.

이를 위해 매일 주기적으로 세일을 한다는 것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리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 순간세일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판매행위에 나선다. 그래서 관리자가 메가폰을 들고 각 품목별로 번갈아가며 가격 할인을 외치면 여직원들은 고객이 선별해오는 제품들을 포장하고 가격표를 붙여주는 것을 빠른 시간에 처리한다.

라스트 미닛 세일

이는 마치 경매시장에 반입되는 모든 농산물들이 경매로 모조리 팔려나가는 것과 같은 처리방법을 도입한 것인데, 저자는 "앞으로 더 나아가서 미국의 슈퍼마켓에서 매일 저녁 일일식품을 모조리 소진시키고 다음날 신선한 제품을 팔기 위한 ‘라스트 미닛 세일’을 하는 것과 같은 정책이 필요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야 일일제품 판매의 매출 손실이 염려되지 않고 이런 정책이 고객들에게 인지되면 그 마트 제품의 품질과 가격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을 것이며 그 동네를 떠나기 전까지 그 마트와 연결된 끈을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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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 2019-03-21 19:46:04
혹시 풍무마트를 말씀 하시는거 안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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