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 SiC, GaN 기반의 새로운 PSU로 선도적 지위 강화
- 업계 최초 12kw PSU 공급...AI 데이터센터의 높은 에너지 효율, 전력 밀도, 신뢰성 달성
[위즈뉴스]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를 위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는 28일, AI 데이터센터의 현재 및 미래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원공급장치(PSU)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신적인 PSU는 전력 소비와 CO2 배출량을 줄여 수명 기간 동안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이 강력한 PSU는 미래의 데이터센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서버의 기존 전원공급장치를 대체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인피니언은 그간 높은 성능의 전원공급장치(PSU)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AI 서버 운영자들이 시스템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인피니언은 이미 출시된 3kW 및 3.3kW 출력의 PSU와 더불어 새로운 8KW 및 12kW PSU가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언은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서버 및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으로 전력 요구량이 증가하게 됐으며, 800W에서 최대 5.5kW 이상의 더 높은 전력 정격의 전원장치 개발이 필요하게 됐다. 이것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의 전력 요구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하이레벨 GPU는 칩당 최대 1kW를 필요로 하며, 2020년대 말에 이르면 2kW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데이터센터가 2030년 전 세계 전기 소비의 7%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인도의 전기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피니언의 새로운 PSU는 빠르게 증가하는 에너지 요구량에도 불구하고 AI 데이터센터의 CO2 발자국을 제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매우 높은 효율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피니언 측은 "차세대 PSU는 97.5%의 효율을 달성하고 엄격한 성능 요건을 충족한다"며 "새로운 8kW PSU는 최대 300kW 이상의 출력을 가진 AI 랙(rack)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과 전력 밀도가 기존 3kW PSU의 32W/in³에 비해 100W/in³로 향상돼 시스템 크기와 운영 비용 절감에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는 세 가지 반도체 재료인 Si, SiC, GaN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에 기여한다. SiC와 GaN 같은 와이드 밴드갭 소재에 기반한 혁신적인 반도체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8kW PSU의 공급은 2025년 1분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력 시스템 및 IoT 분야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