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임실군 학암마을서 '도농교류 김장체험캠프' 개최
-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 공동 주최
- 2022년~2023년 '농어촌워킹홀리데이in전북' 참여자들 초청
-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 공동 주최
- 2022년~2023년 '농어촌워킹홀리데이in전북' 참여자들 초청
[위즈뉴스] 11월 김장 시즌을 맞아 서울 등 도시 거주민 10여명이 21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 학암마을을 찾아 김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이곳 학암마을 공동작업장에서 주민들의 안내에 따라 절임배추와 양념을 솜씨좋게 버무려 한포기 한포기 씩 김치를 만들었다.
서울 용산구에서 온 변호선 참가자는 "오랜만에 김치를 담궈보는 거라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즐겁다"면서 "임실에서 직접 재배한 원재료로 만든 김치라서 가족들이 더 좋아할 것같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온 정남진 참가자는 "난생 처음 김치를 담궈본다"며 "평소에 즐겨 먹는 김치가 이렇게 만들어진다는 게 무척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동작업장에서 만난 학암마을 김대식 이장은 "이 배추들은 제가 직접 재배했고, 고추가루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것"이라며 "즐겁게 잘 담궈서 집으로 가져가 맛있게 드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전북도센터')가 임실군 학암마을과 함께 주최한 '도농교류 김장체험캠프'로 1차 캠프는 지난 18일에, 2차 캠프는 21일에 각각 열렸다.
전북도센터가 운영하는 '2022년-2023년 농어촌워킹홀리데이in전북' 참여자들과 그 가족들이 참가했다.
전북도센터 김명희 팀장은 "참가자들이 김장담그기 체험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이런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농촌을 더 잘 알아가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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