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부터 간암치료 연구 공로 인정'...대웅재단,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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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부터 간암치료 연구 공로 인정'...대웅재단,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 발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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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남가은 교수, 한양대 안지현 교수, 연세대 이호규 교수 수상
- 대웅학술상, 창의적 연구 독려 위해 45세 미만 신진 의과학자 발굴
- 수상자 남가은 교수 "국내 의료과학 산업 발전위해 노력할 것"
왼쪽부터,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인 남가은 교수, 안지현 교수, 이호규 교수 / 사진=대웅재단

[위즈뉴스]  대웅제약의 공익재단인 대웅재단은 25일 ‘제4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과 한양대 의과대학 안지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이호규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남가은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 ▲비만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의 발생 및 예후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최근 다수의 연구결과가 상위(High Impact) 저널에 발표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안지현 교수는 간질환 및 간암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의 및 연구자로서 간암 치료 고도화를 위한 후보 물질 도출의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 안 교수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예측을 위한 적절한 선별 검사 및 비용 효과를 비롯해 간암 환자의 근치적 수술 후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최적 전략, 원발성 간암(간세포암, 담관암) 환자의 유전체 특성을 규명했다. 이는 간암 및 고위험군, 간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는 적절한 후보 물질을 도출한 것으로 간암 치료의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이호규 교수는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역학연구, 정밀의학 코호트연구, 질병예측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한국인 대상의 임상시험이나 대규모 전향연구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현장의 근거공백(evidence gap)과 미충족수요를 빅데이터 및 융합연구를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연구 노력이 인정받아 그 의미가 있다. 

수상자 중 대표로 소감을 전한 남가은 교수는 “대웅학술상은 인용 지수 등 학술 지표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그 공정성이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상이 연구자들의 공로 뿐만 아니라 성과를 기반으로 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과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젊은 신진 의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문화를 만드는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은 대웅재단의 대웅학술상은 국내 45세 미만 의과학자 중, 5년 내 높은 사회 공헌도를 지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신진의과학자 중 선정하며, 상패와 총 3천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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