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뮤지컬의 성과와 전망' 세종대 학부생 논문, KCI등재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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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뮤지컬의 성과와 전망' 세종대 학부생 논문, KCI등재 학술지 게재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2.12.1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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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학과 박지윤 학부생 논문,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게재
- 한국의 웹뮤지컬 현황 분석한 첫 학술적 연구로 평가 받아

[KCI논문] 대학 학부생이 발표한 논문이 K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됐다.

세종대는 9일, 교육학과 박지윤 학부생이 발표한 논문이 KCI(Korean Citation Index) 등재지인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11월 28일자 제6권 11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박지윤 학부생 / 사진=세종대

논문명은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와 전망(Achievements and Prospects of Korean Web Musical)'이며 이유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박지윤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를 검토한 최초의 학술적 연구 결과물로서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된 해당논문

논문은 웹뮤지컬을 온라인 송출을 목적으로 제작된 숏폼 뮤지컬 영상으로 정의하고, 한국 웹뮤지컬의 탄생과 확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나타난 한국 웹뮤지컬의 새로운 경향들을 검토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한국 웹뮤지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논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웹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웹뮤지컬을 제작하는 단체들이 증가했고, 그에 따라 웹뮤지컬의 경향도 다양해졌다"면서 "특히, <킬러파티> 공개 이후 한국 웹뮤지컬은 음악 중심 단편물에서 드라마 중심 시리즈물로 이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은 이어 "소재의 범위를 넓히고 독자성을 확립하고 유통 구조를 개선한다면 한국 웹뮤지컬이 경쟁력 있는 웹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에서 발행하는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는 지난 2021년 KCI에 등재됐다.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유진 교수는 “인문예술분야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면서 "박지윤 학생이 인문예술 분야 논문 저자의 자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학부생도 본인의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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