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14일 정형외과(척추센터) 이근우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근우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재생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논문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하여 척수 손상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슨(Biomedicines, IF=6.1)' 3월 15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논문명은 'Human Epidural AD–MSC Exosomes Improve Function Recovery after Spinal Cord Injury in Rats'이다.
척수 손상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손상된 척수를 재생시키는 방법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척수 손상의 치료에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우수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척수 손상 환자의 치료를 위해 엑소좀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접근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향후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근우 교수는 영남대병원 정형외과(척추센터)에서 척추 질환에 대한 임상 및 기초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SCI 및 SCIE(과학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에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및 국외 학술지들의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