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울산대학교는 10일 화학과 류광선(58) 교수가 한국공업화학회(회장 조성용)가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2022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업화학회는 학회가 영문으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엔지니어링 케미스트리(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IF=6.064)'애 최근 2년간 게재된 논문 중 인용된 횟수가 많은 논문에 이 상을 시상한다.
이번에 류광선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된 논문의 제목은 'The effects of CuO additives as the dendrite suppression and anti-corrosion of the Zn anode in Zn-air batteries(아연(Zn)-공기 전지에서 아연 음극의 덴드라이트 억제 및 부식 방지를 위한 산화구리(CuO) 첨가제의 효과)'이며, 해당 학술지 2019년 6월 4일자에 게재됐다. 류 교수는 이 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충전 시 금속이 배터리 표면에 쌓이면서 형성하는 나뭇가지 모양의 결정으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류 교수는 이 논문에서 기술적으로 쉽게 제조 가능한 산화구리-아연 복합재를 통해 덴드라이트 형성 및 부식 반응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류 교수는 최근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는 전고체 전지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고체전해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간 국제학술지에 논문 235편을, 국내학술지에 논문 29편을 각각 게재했다. 특허는 90건을 등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논문상 시상식은 다음달 11일부터 3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