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북리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70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멋진 유튜브 인생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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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북리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70대와 밀레니얼 세대 간의 멋진 유튜브 인생 콜라보"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8.19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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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김유라 지음, 위즈덤하우스 출간

[인스타북리뷰]

@mybookmemo 인스타그램

박막례 할머니가 화제다.

그의 성공 스토리를 대하면,
아, 참 대단한 '인생역전'이구나, 감탄하게 된다.

박막례. 대한민국의 7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인생의 '신산'을 다 겪었다. 농부의 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반대로 학교는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노가다, 파출부, 식당일, 과일장사, 엿장사, 꽃장사, 떡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재주가 없어 모두 실패했다.

그럭저럭 살다보니 칠순의 노인이 되었다. 어느날 병원엘 갔더니, '치매위험'이란다. 인생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그랬던 '할머니' 박막례가 유튜브를 만나, 대박을 쳤다.

100만명의 팬이 생겨났다. 그를 부르는 곳이 줄을 이었다. 급기야 구글 CEO의 초청을 받아 미국까지 건너가 환대를 받고, 세계적인 '셀렙'의 반열에도 올랐다.

이 모든 것을, 칠순의 할머니가 이뤄내서 놀랍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유튜브로 해내서 더 놀랍다.

이것이, 한국의 장년층이 그의 성공을 주목하고, 열광하는 이유일 게다.

하지만, 박막례의 성공 이면엔, 그의 숨겨진 재능을 알아채고 섬세하게 '큐레이션'을 해 낸 20대 손녀 김유라가 있었다.

풍부한 콘텐츠를 지닌 70대와 SNS 감각으로 단련된 밀레니얼 세대 간의 멋진 '인생 콜라보'라고 할까. 그 절묘한 결합이 박막례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땅의 시니어들이여!
제2의 박막례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디 밀레니얼 세대를 찾아 멋진 인생 콜라보를 시도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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