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국립 한경대학교는 2일, 기계공학과 김상우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앞서 '항공우주시스템공학지'에 발표한 '복합재 평판 충격위치 탐지' 관련 연구 논문이 창의적인 과학기술연구업적으로 평가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논문 제목은 ‘다중화된 FBG센서와 에러-아웃라이어(error-outlier) 알고리즘을 이용한 복합재 평판에 대한 충격위치 탐지’이다.
김 교수의 연구는 항공기 날개와 개인용 항공기 구조물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등 항공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볍고 단단한 첨단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적용한 구조물이 미래 경량 구조체로서 각광받고 있지만 외부의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이와관련해 독창적인 신호처리기법과 다중화 된 광섬유 센서를 이용하여 외부충격이 구조물에 가해졌을 때 정확한 충격위치를 찾아내는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최근 한국형헬리콥터 조류충돌분석 관련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항공, 우주, 자동차 복합소재 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는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전년도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이번 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오는 4일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