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북한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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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북한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 학술대회 개최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6.1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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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금)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서

[위즈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14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북한의 무형유산과 남북 교류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북한 문화유산 연구는 유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기조발제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이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주제 1부문에서는  ▲ 북한 무형유산 정책동향(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의 과거와 현재(박성진, 국립문화재연구소)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의 남북 공동등재와 과제(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1부문 발표에서는 북한 무형유산 관리정책의 이해를 도모하고, 그간 진행해 온 남북 문화유산 공동조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의 공동등재 성과 등을 조명하여 북한 무형유산의 정책, 무형유산 관련 남북 교류협력의 현재 위치와 의미를 진단해본다.

주제 2부문에서는 북한 무형유산 종목과 전승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음악, 공예, 무용 등 세부 분야별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내용은 ▲ 북한의 음악 관련 비물질문화유산의 전승과 남북 협력방안(배인교, 경인교육대학교), ▲ 북한 도자 분야 무형유산 종목 전승현황(박경자, 문화재청), ▲ 북한 무용 분야 무형유산 전승의 실재(김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이다.

마지막 순서로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추가 공동등재를 위한 방안 모색 - ‘한반도 차원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사유‘(허용호, 한국예술종합학교)라는 주제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학술대회가 북한 무형유산 정책을 비롯해서, 각 분야별 전승현황, 남북 교류협력방안 등 북한 무형유산 관련 연구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되는 첫 시간인 만큼, 무형유산이 남북 평화통일과 교류협력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 활발히 논의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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