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개발' 경북대 현동열 학부생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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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개발' 경북대 현동열 학부생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6.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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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5월 29일자 온라인판 게재

[위즈뉴스] 경북대학교는 3일, 신소재공학부 현동열 학부생이 발표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경북대 신소재공학부 현동열 학부생 / 사진=경북대학교

이번 논문은 현동열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5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현동열 학부생은 단순 저비용 공정을 이용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Piezoelectric Energy Harvester)’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진동, 압력 등 외부에서 발생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센서, 소형 통신장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동열 학부생은 이번 연구에서 압전 세라믹 소재의 나노와이어를 유연한 금속 기판 위에 형성시키고, 이를 이용해 굽힘, 하중 및 진동 등 기계적 변형이 가해질 때마다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소자인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현동열 학생이 개발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기존 고온 열처리 및 전사 공정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열과 압력을 가해 무기소재를 합성하는 수열합성법을 이용한 단순 공정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신소재공학부 박귀일 교수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는 차세대 전자장치의 전력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하베스터 개발로, 학부생이 주도한 연구 성과가 신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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