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연구팀 '관절염 치료위한 휜 다리 교정술'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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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연구팀 '관절염 치료위한 휜 다리 교정술'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5.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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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KSSTA에 게재
바른세상병원의 '근위경골절골술' 설명 그림 / 사진=바른세상병원 홈페이지

[위즈뉴스]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20일, 관절클리닉 경봉수 원장 등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내측 절골술의 방법 개선으로 바깥쪽 골절의 합병증 예방(Uniplane medial opening wedge high tibial osteotomy relative to a biplaneosteotomy 
can reduce the incidence of lateral-hinge fracture)'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 

경봉수 원장 연구팀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법 중 하나인 ‘근위경골절골술’ 시행 시,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거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인 경첩 골절(lateral hinge fracture)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절골한 부위를 고정할 때 기존 방식의 긴 금속판인 토모픽스 금속판(Tomofix plate)을 이용해 이중평면(biplane) 절골술을 시행했을 때와 기존 금속판을 좀 더 짧게 변형한 쐐기형 잠김 금속판(wedge locking T plate)을 이용해 단일 평면(uniplane) 절골술을 시행한 결과를 비교했으며 분석 결과, 쐐기형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단일 평면 절골술을 시행했을 때 경첩 골절이 적었고, 환자의 회복 및 재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O자 휜다리는 안쪽 무릎으로 체중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안쪽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닳게 하고, 연골 마모속도를 가속화시키면서 중년 이후 무릎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관절염의 원인이 O자 휜다리인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다리 교정술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내측을 절개한 후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로, 그동안 절골술 시 환자 회복에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는 경첩 골절은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이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왔다. 

경 원장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위경골절골술에서 기존 방식의 수술법 대신 환자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을 제시해, 해당 저널로부터 새로운 수술법의 효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문의 책임 저자인 경봉수 원장은 “본 연구에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현재 바른세상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쐐기형 잠김 금속판을 이용한 단일평면 골절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O자형 다리로 인한 무릎 관절염 치료에 많이 적용되는 내측 절골술을 발전시킬 수 있어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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