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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북리뷰] '글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여성작가의 작품엔 왜 '미친여자'가 등장할까책 <글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 민혜영, 강남규, 김태형, 손진원 공저, 들녘 출간

[인스타북리뷰]

@mybookmemo 인스타그램

웃음이 나오는 제목이지만, 웃을 수 없는 내용이다.

<글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

지난 100년간 나왔던 여성 작가의 문제작 중 4편을 골라, 작품 속에 비쳐진 여성의 모습을 추적했다.

백신애의 <광인일기>에서, 강신재의 <얼굴>,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까지.

놀랍게도,
이들 작품 속 여성들은 하나같이 "미친여자"였다.

철옹성같았던 여성 차별 구조 속에서, 
알고보니 여성들은 실제로 미치게 되거나, "미친여자"로 몰아 세워졌던 거였다.

실상이 이랬구나..
한숨이 절로났다.

"왜 아직도 '미친여자'들이 현실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는가?"

"한국 근대 100년을 통틀어 그들이 미쳐가는 데는 공통적인 이유가 있었다"

"사회가 어떻게 여성들을 인간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만들고 '여성성'이라는 이름으로 억압하고 강제하는 지 밝혀내고 있다"

이 책, 참 후련하다.

그리고 드는 생각..

페미니즘은, 어떤 '주의'가 아니라,
시퍼렇게 존재하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라는 것.

 

정 현 기자  rovin@wiznews.co.kr

<저작권자 © 위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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