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이진춘 교수팀 '어린이 성문하 협착증' 관련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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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이진춘 교수팀 '어린이 성문하 협착증' 관련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 정 현 기자
  • 승인 2019.03.2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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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피디아트릭 오트라이너나리인갈리지' 2월호에 게재  
양산부산대병원 이진춘 교수(왼쪽)와 성의숙 교수 /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위즈뉴스] 양산부산대병원은 19일, 이비인후과 이진춘, 성의숙 교수팀의 소아 성문하 협착증 내시경수술 관련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피디아트릭 오트라이너나리인갈리지(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 IF 1.305)' 2월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 제목은 'Subglottic Stenosis in Children: Our Experience at a Pediatric Tertiary Center for 8 Years in South Korea' 이다. 

성문하 협착증은 심한 기도폐쇄로 인해 영아에서 기관절개술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질환으로 흡기와 호기 시 천명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 성문하 협착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후 후두 성장을 기다리거나 기관절개술로 협착 부위를 확장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진춘, 성의숙 교수팀은 최근 기관절개술 없이 풍선확장술로 협착 부위를 확장하는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성의숙 교수는 "연구 결과 기관 삽관 등에 따른 후천적 성문하 협착증이 증가 추세"라며 "이 경우 빠른 진단과 함께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면 기관절개술이 필요 없거나 조기에 기관절개관을 뺄 수 있어 결과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 교수는 "한국도 풍선확장술이 성문하 협착증 치료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진춘 교수는 "영아와 같은 소아들은 성인과 달리 기도가 매우 좁아 성문하 협착증이 있는 경우 수술이 필수적이었다"며 "언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영아와 같은 소아들에게 중요한 발성 기능을 보존하는 것은 환자의 앞으로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수술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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