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불출석 청문회 증인, 처벌 강화해야”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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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불출석 청문회 증인, 처벌 강화해야” 85%
  • 정 현 기자
  • 승인 2017.01.0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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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9일 조사,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 대상

[위즈뉴스] '불출석 청문회 증인, 처벌 강화해야' 85% 

국민 10명중 8명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회의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들의 불출석이 잇따르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불출석 청문회 증인’ 처벌 강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매우 찬성 69.5%, 찬성하는 편 15.6%)는 응답이 85.1%로, ‘반대한다’(반대하는 편 6.0%, 매우 반대 2.3%)는 응답(8.3%)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6.6%.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불출석 청문회 증인에 대한 ‘처벌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먼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찬성 90.9% vs 반대 5.1%)에서 90%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도권(87.2% vs 7.1%), 대전·충청·세종(83.9% vs 7.0%), 광주·전라(80.8% vs 12.6%), 대구·경북(75.6% vs 13.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92.9% vs 반대 1.4%)에서 ‘찬성’ 응답이 90%대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89.5% vs 1.7%), 40대(89.2% vs 5.8%), 50대(85.2% vs 10.1%), 60대 이상(71.9% vs 19.5%)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97.9% vs 반대 1.5%)과 국민의당 지지층(96.6% vs 1.7%), 정의당 지지층(96.0% vs 4.0%) 등 야당 지지층에서는 ‘처벌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79.0% vs 4.1%)과 새누리당 지지층(58.3% vs 32.8%)에서도 ‘찬성’ 응답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95.9% vs 반대 1.5%)과 중도층(91.2% vs 5.7%)에서 ‘찬성’ 응답이 90%대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수층(70.8% vs 23.9%)에서도 ‘찬성’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50%), 무선(35%)·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유선전화(15%)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 임의 전화걸기 및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6.5%(총 통화 3,057명 중 50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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