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디지털트윈 등 '2017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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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Gartner),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디지털트윈 등 '2017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제시
  • 정 현 기자
  • 승인 2017.01.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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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디지털, 메시' 등 3가지 테마, 10대 전략기술 트렌드의 기초 분석

 

글로벌 IT컨설팅 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2017년에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트너는 10대 전략기술을 제시하면서, 앞으로의 미래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스마트사물(smart things)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견

2017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오늘날 디지털 청진기는 심장의 박동과 숨쉬는 소리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미래의 청진기는 질병과 관련된 대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진단과 처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앱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처럼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은 앞으로 스피커나 의료장비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하는 모든 사물에 장착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가트너는 3가지 테마, 즉 '인텔리전트(intelligent), 디지털(digital), 메시(mesh)'가 2017년의 10대 전략기술 트랜드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10대 전략기술 트랜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인텔리전트 분야(Intelligent)

1. 인공지능(AI)과 첨단 기계학습(Advanced 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과 신경망(neural networks), 자연어처리(natural-language processing)같은 기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은 스스로 이해하고(understand), 학습하고(learn), 적응하는(adapt) 더욱 정교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 이러한 시스템은 스스로 학습하고 미래의 행동까지 변화시키면서 보다 더 지능적인 디바이스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최신 병렬 처리 능력과 진화된 알고리즘, 또 그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의 결합은 이런 새로운 시대를 더욱더 앞당기게 될 것이다.

2. 인텔리전트 앱(Intelligent Apps)

가상 개인비서(VPAs)같은 인텔리전트 앱, 혹은 지능형 앱은 이메일 분류 같은 기능으로 일상업무를 보다 손쉽게 처리해 주고, 중요한 내용을 척척 선별해 사용자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3.  지능형 사물(Intelligent Things)

새롭게 등장하는 지능형 사물에는 일반적으로 3가지 카테고리가 있으며, 그것은 로봇과 드론, 그리고 자율주행차이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비롯해 모든 존재하는 사물들은, 집과 사무실, 공장, 의료시설 등 어느 곳에서든 인공지능(AI)이 작동하는 지능형 사물(Intelligent Things)로 변신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Digital)

4. 가상현실과 증강현실(Vitual & Augumented Reality)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몰입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사람 간의, 또 사람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가령, VR(가상현실)은 시나리오 단계에서 실제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지, 또는 원격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또, 가상현실과 실제 세상을 결합시켜 주는 AR(증강현실)은 벽 속에 숨겨있는 철근 이미지를 보여 주는 등  실제 세상에 가상의 그래픽을 씌우는 사업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5.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앞으로 3~5년 안에 수십억개의 사물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시스템의 생생한 소프트웨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물의 요소들 대한 물리적 데이터와 함께 도처에 깔려있는 센서에서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디지털 트윈으로 실제 사물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게 된다.

6. 블록체인(Blockchain)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나 기타 토큰을 활용해 가치를 교환하는 거래에 있어서 거래가 블록단위로 순차적으로 분류된 방식의 분산 장부를 말한다. 

블록체인과 분산 장부 컨셉은 앞으로 음원 유통, 신원 확인, 타이틀 등록 등 거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더 발전하게 되면 경영모델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메시(Mesh)

7. 대화형 시스템(Conversational Systems)

대화형 시스템은, '지금 몇시니?'라는 잘문에 답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텍스트 혹은 음성 대화에서부터 범죄 현장에서 증인의 구두 증언을 수집해 용의자의 몽타쥬를 만들어내는 좀더 복잡한 영역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

대화형 시스템은 애초 사람이 컴퓨터에 적응하는 모델에서 이제는 컴퓨터가 직접 사람으로부터 청취한 후에 사람이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단계로 발전해 가고 있다.

8. 메시앱(Mesh App)과 서비스 아키텍처(Service Architecture)

지능형 디지털 메시(Intelligent Digital Mesh)는 솔루션 개발에 사용되는 아키텍처와 테크놀러지, 그리고 툴(tool)에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매시 앱과 서비스 아키텍처(MASA: 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는 사용자들이 데스크톱과 스마트폰, 자동차와 같은 디지털 메시에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고, 서로 다른 채널을 이동하는 동안에도 끊김없는 컴퓨팅으로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9.  디지털 테크놀러지 플랫폼(Digital Technology Platform)

디지털 기술 플랫폼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기초를 쌓는 작업이며, 디지털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필수 사항이다. 

모든 조직은 앞으로,  정보시스템, 고객경험, 분석과 인텔리전스, 사물인터넷(IoT)과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등 이 5가지 디지털 기술 플랫폼 중 몇개를 혼합해 사용하게 될 것이다.

10. 능동형 보안 아키텍처(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인텔리전트 디지털 메시와 디지털 테크놀러지 플랫폼, 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가 진화해 가고 있다는 것은 보안 문제가 갈수록 유동적이고 복잡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보안 문제는 도전적인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가트너가 제시한 2017년 10대 전략기술 트렌드 / 자료=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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