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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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박장호 기자
  • 승인 2017.01.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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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나쁨' 수준일 때는 황사 마스크 착용, 실외 활동 자제, 손와 얼굴 씻기 등 철저해야
미세먼지가 신체 기관에 미치는 영향 / 그래픽=데이터솜

[위즈뉴스]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새해 벽두부터 서울 등 수도권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특히, 서울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하루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속에서 생활을 하게되면, 우리 몸은 과연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호흡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를 타고 들어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고, 기관지에서 기관지염을, 폐에서 폐기종과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입에 들어가면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에 걸리면 입술이 붓고 충혈되며 입천장이 화끈거리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전신에 코감기나 감기기운이 돌 수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인 경우 노약자는 가급적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좋다. 실외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일반인 역시 실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실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때 마스크는 반드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황사용 마스크를 쓰면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초미세먼지까지도 차단할 수 있다.

학교나 유치원 등의 경우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하여야 하고, 등산이나 산책 등을 삼가도록 한다. 외출 시 반드시 손을 씻고 눈과 코도 수시로 흐르는 물에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시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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