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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아이디어를 빼앗아가는 ‘소유권갈취남’에 대항하는 방법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쓰는 인기 비평가 제시카 베넷의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 제시카 베넷Jessica Bennett이 쓴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에는 약육강식의 도시 뉴욕의 똑똑하고 야심 찬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성차별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의 적, 내부의 적, 도처에 깔린 고정관념을 알리고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여자의 아이디어를 빼앗아가는 ‘소유권갈취남’에 대항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소유권 갈취남에 대항하는 싸움의 전략>

어찌보면 미국이라는 국가가 소유권갈취남들이 설립한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한 백인 남자(콜럼버스)와 그의 선원들(역시 백인 남자들)은 자신들이 신세계 발견이라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알고 보니 신세계가 아니었던 데다 그들이 주인인 것도 아니었다.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들이 한 일을 자기가 한 것으로 만드는 데 도가 튼 인간들이 있다. 팀의 아이디어를 자기 아이디어인 것처럼 발표하고, 자기 것이 아닌 아이디어로 인정을 받아도 가만히 있으며,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마지막에 칭찬을 독차지할 뿐 아니라 그저 남자로 태어났다는 편한 현실 덕분에 그 일의 책임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소유권 갈취 사례는 특히 여성 주변에서 더 쉽게 일어난다. 여성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소극적인 경향이 있고 지난 100년 동안 그런 일들은 부지기수로 일어났다는 자료도 존재한다. 

1.   터프하게 말하기
모두가 잊을 수 없을 정도의 권위 있는 어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그것을 가로채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니 명확하고 조리 있게, 가능한 한 큰 소리로 말해라. “있잖아요”, “죄송한데요” 같은 표현이나 잉잉거리는 아기 목소리는 금지다. 주체적이고 무게 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내 말의 주인은 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이걸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라 하지 말고 “저는 우리가 이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라.

2.   “감사해요. 제가 한 거에요.”
자신의 소유권을 그 자리에서 주장해라. 그 아이디어를 좋아해주니 기쁘다고 말하면 된다. 매우 영리하고 효과 만점의 내 몫 챙기기 전략인 이 방법을 사용하면 얼마든지 남들 눈에도 좋은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말해라. “제 아이디어를 채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그게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정확히 그거에요. 제 의견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다음 단계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그렇다. 가끔은 “누가 메아리처럼 제 말을 따라하는 것 같네요.”라며 얄밉게 나가도 괜찮지만 대개의 경우 “감사해요. 제가 했습니다.”라는 말이 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3.   단짝 만들기
당신 곁을 지켜줄 단짝을 찾아라. 그 단짝이 남자가 될 수도 있다. 단짝에게 당신이 말할 땐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사람 앞에서 당신 의견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해라. 또한 당신이 한 말임을 확인하는 발언을 하게 해라. 방법은 이렇다. 당신(또는 타인)의 의견을 자기 것처럼 만들려는 이가 얘기할 때면 유심히 쳐다보다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맞아요. 방금 제스가 한 말이죠.” 문제를 바로잡는 것은 단짝일 테니 당신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된다.

4.   증거 남기기
이메일이나 서류로 증거를 남겨두자. 회의실에서 당신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면 회의가 끝난 후 뒷사람에게 그 아이디어를 요약해서 이메일로 보낸다. 기록으로 남았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는 사람들의 이메일도 참조에 넣는다. 

5.   손뼉으로 지지하기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내는 여직원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지해준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 “맞아요!”라며 손뼉을 치는 것, 혹은 “바로 그거에요!”라는 뜻으로 핑거스냅을 해주는 것 등이 그 방법이다. 이는 페이스

이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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