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꿀팁]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성공하는 '타이탄'들은 이런 도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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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꿀팁]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성공하는 '타이탄'들은 이런 도구를 쓴다
  • 이효은 기자
  • 승인 2017.06.0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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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페리스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위즈뉴스] '성공하는 타이탄들은 이런 도구를 쓴다'

2017년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팀 페리스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_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에는 폭발적인 아이디어, 창조적인 습관과 디테일한 전략,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타이탄(titan)’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이탄들의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의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1. 잠자리를 정리하라(3분)

2. 명상하라(10-20분)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1분)

4. 차를 마셔라(2~3분)

5. 아침 일기를 써라(5~10분)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그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다.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은 5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내 경험에 비춰보건대 이 가운데 3가지만 해내도 훨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타이탄들은 하루의 첫 60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소리 높여 강조한다.

이 시간이 그후의 12시간 이상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5가지 모두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디테일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 (3분)

2011년 토론토에서 열린 한 지식포럼 행사에서 단다파니(Dandapani)라는 이름의 영성 높은 승려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매우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모든 에너지가 백만 개의 방향으로 1밀리미터씩 흘러나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런 내게 그는 말했다.

"삶의 기초가 흔들린다고 생각될 대는 우선 잠자리부터 정리해보세요."

웃기는 얘기였다. 하지만 오사마 빈 라덴 체포작전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해군 제독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의 말을 듣고 나니 그냥 코웃음칠 일이 아니었다.

그는 텍사스 대학교 졸업식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타이탄들의 잠자리 정돈 방식은 호텔 수준의 정리와는 거리가 멀다.

목표는 그저 시각적인 깔끔함이다.

그래서 흐트러진 시트를 일일이 정리하지는 않는다. 커다란 담요나 이불로 시트 전체를 덮고 주름을 펴준다. 그런 다음 베개를 담요 아래나 위에 가지런히 놓으면 끝이다.

이게 전부다. 정말 간단하지 않은가?

당신이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라면, 특히 침실이나 침실과 가까운 장소에서 일을 한다면 이런 정리 작업의 효과는 배가 된다.

3분이면 마음을 산만하게 만드는 주변의 어질러짐을 해결할 수 있다.

해마다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최고의 온라인 마케터 노아 케이건(Noah Kagan)은 호텔에 묵을 때조차 손수 침대를 '정리'한다. 그는 강조한다.

"3분 내에 잠자리를 정리하라. 그 이상의 시간을 쏟으면 며칠 하다가 포기하게 된다."

인생은 예측 불가능하다. 살다 보면 생각도 못한 문제들이 일어난다.

나는 타이탄들의 잠자리 정리법을 벤치마킹하면서 삶의 높은 파도를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 두 가지를 발견했다. 둘 다 아침에 하는 일이다. 

첫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같은 스토아 철학서를 몇 페이지 읽는다. 
둘째,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한다.

무슨 얘기냐고? 자세히 살펴보자.

나는 냉장고 문에 다음과 같은 아우렐리우스의 명언들을 붙여두곤 한다. ('명상록'을 읽다가 밑줄 친 문장들을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맞게 교체해가며 붙어둔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 내가 만날 사람들은 내 일에 간섭할 것이고, 고마워할 줄 모를 것이며, 거만하고, 정직하지 않고, 질투심 많고, 무례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자리 정리다.

아무리 형편없는 하루를 보냈더라도, 아무리 슬픈 일이 벌어지더라도 잠자리 정리는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고 나면 비참한 날에도 손톱으로 절벽 끄트머리를 잡고 매달린 덕에 간신히 추락하는 건 면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최소한 나는 그렇다).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다는 사실은 삶에 생각보다 큰 위안과 도움을 준다.

하루 일과가 끝났을 때 당신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자신이 뭔가를 이뤄놓은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진다.

재차 강조하지만 잠자리 정리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으뜸이다.

2. 명상하라 (10~20분)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 정지현 공동번역, 토네이도 출간 / 사진=예스24

서문에서 밝혔듯이 타이탄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아침 어떤 식으로든 '마음 챙김' 수련을 한다.

명상을 삶의 중요한 연습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은 고대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의 명언을 마음에 품고 산다.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

타이탄들이 명사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보디빌딩 챔피언이자 배우인 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ger), 발표하는 앨범마다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글리치몹 밴드의 저스틴 보레타(Jistin Boreta), 미국 최고의 운동선수이자 법학박사인 아멜리아 분(Amelia Boone), 수백만 독자를 거느린 작가 마리아 포포바(Maria Popova) 등등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타이탄들의 가장 일관된 패턴을 꼽으라면 단연 '명상'이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명상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향상시키는 '원천 기술'이다"

막 깨어난 아침은 하루 전체를 놓고 볼 대 집중력이나 긴장감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시간이다. 10~20분쯤 소파에 앉아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는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간(협상, 프레젠테이션, 애인과의 대화(?), 전신근육 강화에 중요한 운동인 데드리프트, 스타크래프트 게임 등)에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설명했다.

"명상을 할 때는,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결과는 더 좋게 나와야 한다.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등과 같은 생각이 계속 되풀이되는 걸 피해야 한다"

"명상은 정신을 위한 따뜻한 목욕이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최고의 집중력을 소유한 인물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하루에 몇 분씩은 의식적으로 기분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명상을 하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난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 된다. 생각에 사로잡혀 휘둘리는 대신 일정한 거리 뒤에서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탁기에서 빠져나와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머리 위로 총알이 쌩쌩 날아다니는 최전선 참호 속에 웅크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매일 느낀다. 10~20분 정도의 꾸준한 명상을 통해 우리는 참호를 나와 언덕 꼭대기에 서서 전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지휘관이 될 수 있다.

타이탄들은 강조했다.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전체 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절차와 순서, 필요한 자원, 무시해도 될 조건 등을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명상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극단적으로 말해, 때론 심호흡 하나가 인생을 바꿔놓는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1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익스트림 오너십Extreme Ownership>의 저자이자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팀의 최우수 지휘관으로 이라크 전쟁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조코 윌링크(Jocko Willink), 세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고 용감한 사람들 중 한 명인 그는 매일 늦어도 새벽 4시 35분에는 일어난다.

그는 말한다.

"적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심리적 승리감이 좋기 때문이다."

그는 경쟁자들이 일어나기 전에 훈련을 한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벼운 스트레칭을 1분 이내로 한다.

타인보다 먼저 깨어 있다는 사실, 타인보다 먼저 뭔가를 했다는 사실이 그의 삶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강력하다.

나 또한 그와 몇 차례 만난 뒤 이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이 시간에 하는 5~10회의 동작 반복은 운동이 아니다. '상태 준비'와 잠을 깨기 위한 것이다. 단 30초만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잠을 깨우면 기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란했던 정신도 가라앉는다.

내가 선호하는 동작은 '팔굽혀 펴기'다. 이걸 하면 잠들었던 신경계가 멋지게 깨어난다. 그런 다음에는 세계적인 동기부여가이자 밀리언셀러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작가 토니 로빈스(Tony Robbins)처럼 30~60초 동안 찬물로 샤워를 하곤 한다.

4. 차를 마셔라 (2-3분)

타이탄들은 아침에 차를 마신다.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나 또한 차를 즐기게 됐다.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는 '숙성시킨 보이차', '용정차(또는 다른 종류의 녹차)'다. 보이차와 용정차(녹차)의 찻잎을 섞어 유리 찻주전자에 넣어 우려낸다. 여기에 얇게 저민 강황과 생강 조각을 곁들여도 좋다. 섞은 찻잎에뜨거운 물을 붓고 1-2분 정도 우려내면 되는데, 다도 전문가들은 격하게 항의하면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이건 말도 안 돼, 페리스 씨. 공부 좀 더 하셔야겠어요. 보이차와 용정차는 각각 우려내는 온도가 달라요. 그리고 처음에는 15초만 우려야하고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신이 혼미한 아침시간에는 격식을 따질 여유가 없다. 목표는 간단히 마시는 것이다. 보이차와 용정차의 복잡 미묘한 매력은 느긋한 주말에 탐구하자. 물 온도는 섭씨 85도 정도가 딱 좋다.

이렇게 만든 차와 물 한 컵을 준비해 편안한 식탁 앞에 앉아 '아침 일기'를 펼친다.

5. 아침 일기를 써라 (5~10분)

차를 마시며 아침에 일기를 쓴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당신의 모습이 보인다. 누누이 말하지만 거창한 게 아니다.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이면 충분하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했다.

"밤에만 일기를 쓰면' 오늘은 정말 스트레스 많았고 짜증나는 하루였어'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일기는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가장 효과적이다"

"시작이 활기차면 하루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밤의 일기 내용도 확 달라진다. 그런 하루가 모여 성공하는 삶이 된다"

나는 타이탄들의 조언을 얻어 '5분 저널(5-minute journal)'이라는 일기장을 사용한다. 5분 저널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감사를 표하는데 효과적이다.

5분 저널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아침에 5분 동안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고, 저녁에도 5분 동안 똑같이 한다. 각각의 질문에는 3가지의 답을 적는다. 

* 아침에 대답해야 되는 내용: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 오늘의 다짐

* 밤에 써야 하는 내용:
-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
-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

내 인생은 늘 체크리스트와 실행의 연속이었다.

나는 일을 계속 밀고 나가는데만 집착하기 쉬운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밤이나 낮이나 계속 '미래'에만 집중한다.

미래에만 매달리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는 '불안'이다.

내일에 대한 불안이 커질 대는 2~3분만이라도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게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했다.

"추구하는 것에만 집착하면 현재 갖고 있는 걸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5분 저널은 우리에게 이 진리를 일깨워주는 탁월한 도구다."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적을 때는, 4가지 범주로 나누어 생각해보는 걸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동 모드가 되어 매일 똑같은 답만 적게 될 것이다('건강한 가족들', '사랑하는 개' 등).

이런 반복적인 답은 아침 일기를 쓰는 목적에 어긋난다.

다음과 같은 4가지 범주에서 당신이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을 생각해보라.

나는 매일 아침 5분 저널을 작성할 대마다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서, 떠오른 것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3가지를 고르낟.

 1)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거나, 내가 매우 높이 평가하는 오랜 지인들
 2) 오늘 내게 주어진 기회
 3) 어제 있었던 근사한 일
 4) 가까이에 있거나 눈에 보이는 단순한 것들

밤에 집에 돌아와 작성하는 '오늘 굉장한 일들'은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다시 살펴보기를 권한다.

그러면 그것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심리 치유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5분 저널 한 권을 작성하는 작은 노력이 당신 삶의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지를 알고나면, 당신은 결코 그 노트 작성을 포기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이 매일 아침에 하는 5가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어떤가? 너무 길다고 생각되는가?

그럴 수도 있지만 이 5가지를 모두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이 채 되지 않는다.

더 기쁜 소식은 타이탄들 또한 이 5가지를 모두 하는 날이 1년 중 30퍼센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타이탄들은 모두 최소한 매일 한 가지 이상은 해치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3가지 이상을 해낸다면 그날 하루가 성공적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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