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술로 암 정복 한발짝 더' KT-국립암센터, 암치료 위한 '정밀의료' 기술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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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기술로 암 정복 한발짝 더' KT-국립암센터, 암치료 위한 '정밀의료' 기술 제휴
  • 정 현 기자
  • 승인 2017.05.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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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립암센터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 체결

[위즈뉴스] '유전체 분석기술로 암 정복 한발짝 더'

KT의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과 국립암센터의 암치료 기술이 결합한 정밀의료가 현실화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와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정밀의료란 환자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로, 지난해 8월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정밀의료분야 업무협약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유전체 분석에 성공한 KT와 한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의 만남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유전체 정보 및 임상·유전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립암센터는 진행성 주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암 환자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KT와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키로 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암 데이터센터 구축하고 공동 운영키로 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에 한 단계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은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하나인 정밀의료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와 함께 KT의 클라우드 기술과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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