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인공지능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가 1일부터 갤럭시S8· 갤럭시 S8+ 스마트폰에서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
갤럭시S8과 갤럭시S8+ 사용자들은 전화가 올 때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 라고 하면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바로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또, 사용자가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빅스비, 이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줘”라고 명령하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용자가 보던 사진을 업로드해 준다.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비전 메시지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10여개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수백만개의 질문 이해 가능
사용자가 ‘빅스비 보이스’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3천여 개에 달하며 이를 표현하는 수백만개의 다양한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
‘빅스비’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사용하면 할 수록 진화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기존의 지식 검색 기반의 인공 지능 비서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스비 보이스’는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거나 갤럭시S8·갤럭시 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부정확한 명령어에도 이해하는 범위까지 답변 '척척'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부정확한 명령어에도 ‘빅스비 보이스’는 이해하는 범위까지 수행하거나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는 등 한층 진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8·갤럭시 S8+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 버튼을 눌러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지속적으로 빅스비 보이스 지원 언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