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얼굴 속 2만여개 모공,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야'
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상화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피부관리다.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미세먼지의 타깃이 되어 각종 피부트러블과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의 얼굴에는 2만여개의 모공이 있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이 모공이나 땀샘에 쌓이게 되면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이 피부에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 속에는 수은, 납, 카드뮴, 아연 등의 다양한 중금속이 있는데, 미세먼지의 입자가 워낙 작기 때문에 얼굴에 쌓이기 쉽다.
그렇다면, 이런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같은 5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KF(Korea Filter)’ 등급을 받은 KF90 이상 제품이 권장된다.
2.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바로 세안한다.
3.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튼다.
4. 실내에 들어오기 전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 클렌징 티슈로 주변을 자주 닦아낸다.
5.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미세먼지가 모공에 더 잘 달라붙게 할 수 있으므로 유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한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얼굴에 있는 약 2만여개의 모공이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모공에 각종 중금속 물질이 쌓이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