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법원도서관장, 2일자 한국경제신문 '한경에세이' 칼럼서
[위즈뉴스 한줄 미래학]
"중국이 전기차에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 결합하면 한국 자동차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강민구 법원도서관장이 중국 '전기차 경계론'을 폈다.
강 관장은 2일 한국경제신문의 '한경에세이' 칼럼에서 "지금 세계는 4차 산업 전쟁에 돌입했고 자동차업계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완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중국은 연간 2000만대 이상 늘어나는 자동차의 유류 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수십여기 이상의 원전을 짓고, 대도시에서 기존 자동차를 퇴출시키려고 한다, 전기차에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하면 한국 자동차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강 관장은 또 "자율주행은 0~4레벌, 5단계로 구분되는데,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는 레벨3 정도까지 기술을 확보했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의 경우 연 4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사망자 숫자를 1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관장은 이어 "정비공장, 운전기사, 정형외과, 손해보험사와 손해사정인, 교통사고 변호사 등의 이감을 빼앗가 간다"며 "지금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운전면허증은 사라지고, 개인이 차를 소유하는 일은 옛날 추억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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