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일본의 식민통치, 조선과 타이완 어떻게 달랐나?' 건국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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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일본의 식민통치, 조선과 타이완 어떻게 달랐나?' 건국대 아시아콘텐츠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 정 현 기자
  • 승인 2017.04.0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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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건국대학교 교육과학관에서 열려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가 3월 25일 교내 교육과학관 식민지조선과 타이완의 풍경과 기억을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건국대학교

[위즈뉴스] '일본의 식민통치, 조선과 타이완 어떻게 달랐나?' 

건국대학교 아시아콘텐츠연구소(소장 박삼헌)가 지난 25일 교내 교육과학관 ‘식민지조선과 타이완의 풍경과 기억’을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타이완, 일본 3국의 학자 10명이 참여해 식민지 시기 한국과 타이완의 다양한 문화 현상 및 활동에 대한 원인과 후세에 대한 영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기존의 식민지 한국과 타이완에 대한 문화 연구가 주로 문학작품에 편중되었던 데에 반해 회화, 젠더, 공교육 교재, 영화, 라디오, 공연예술 등 다양하게 확장된 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 학계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타이완 식민지 시기 원주민 관련 문화에 대한 발표도 3편이나 포함됐다. 

아시아콘텐츠연구소 박삼헌 소장은 “한국과 타이완은 일본의 식민통치라는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착취와 근대화라는 이율배반적인 식민 경험을 기억하는 방식이나 내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콘텐츠연구소는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와 관련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해외 유수 연구소와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발한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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