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아탈리 저서 '살아남기 위하여'에서
[위즈뉴스 한 줄 미래학]
"오직 유목민적 재화만 쌓아가라"
앨빈 토플러 이후 '이 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자크 아탈리는 자신의 저서 '살아남기 위하여'(양영란 번역, 위즈덤하우스 출간)에서 "오직 유목민적인 재화만을 쌓아가라"고 조언한다.
아탈리는 "언제 어느 순간에라도 가능한 자기정체성과의 결별, 나뭇가지에 앉은 새처럼 사는 이 방식은 입으로 공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공들여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도처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가볍게, 붙박이 재화 따위로 거추장스러워지는 일 없이, 오직 유목민적인 재화에 해당되는 아이디어와 경험, 지식, 인맥 등만을 쌓아가면서, 소유의 이유가 아닌 존재의 이유만을 성찰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아탈리는 "정착민적인 부동 재화는 최소한으로, 유목민적인 재화는 최대한으로 소유해야 한다"며 "하나의 기업에, 하나의 가정에, 하나의 언어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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