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리스트 만들기의 6가지 장점'
현재 폭스TV 뉴스 채널의 건강 담당 책임 프로듀서로 에이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폴라 리조(Paula Rizzo)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한 것이나 사회적 성공을 이룬 비결을 전적으로 강박적인 리스트 만들기 습관 덕분이라 확신한다.
폴라 리조는 리스트의 도움으로 매일 덮쳐오는 수많은 업무와 거대한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심지어 집을 구하는 문제부터 자신의 결혼식 계획, 합리적인 쇼핑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리스트 만들기의 6가지 장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불안을 덜어준다
2. 뇌기능이 향상된다
3. 집중력을 높인다
4. 자존감을 높여준다
5. 생각을 정돈한다
6.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한다
폴라 리조는 자신의 책 '리스트 습관'에서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희망적 관측(wishful thinking)이 아니라 리스트 활용 사고(listful thinking)이며, 잠시 몇 마디 적는 것만으로 누구나 리스트 활용 사고가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또 "어떤 목표든 큰 덩어리에 덤벼드는 것은 어렵지만 한 입 크기로 작게 나누면 훨씬 쉬우니 잘게 나눠서 실천하라"고 주장하면서 잘 만든 리스트의 막강한 잠재력을 6가지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리스트 만들기의 6가지 장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덧붙여 설명한다.
1. 불안을 덜어준다
우리는 이런 푸념을 늘 입에 달고 산다.
"오늘 할 일이 백만 가지야. 다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리스트를 만들면 불안이 한결 잠잠해진다.
일단 종이나 스마트폰에 적으면서 해야 할 일이 머릿속에서 나오는 순간, 스트레스 수치는 급격히 낮아진다.
2. 뇌기능이 향상된다
리스트를 만들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던 뇌의 여러 부위를 사용하게 된다. 실타래처럼 뒤엉킨 일상이 정리되는 동안 뇌기능이 활발해지고 예민해지는 것이다.
기억 전문가인 신시아 그린 박사는 이 책에서 "리스트 만들기는 일종의 기억 보조 도구로서 기억해야 할 정보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만든다. 또, 일목요연한 형식을 갖춤으로써 비로소 정보의 의미가 부여된다"고 말하며 리스트 만들기가 얼마나 뇌에 이로운지 알려줬다.
3. 집중력을 높인다
리스트를 로드맵으로 활용하면 목표점을 잃지 않고 계속 집중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러나 리스트가 있으면 중단한 일로 되돌아가기가 쉽다.
주변에서 멀어지는 온갖 일때문에 집중해서 전화 한 통 받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종이에 적어두는 것은 얼마나 쉬운가. 처음에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효과는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
4. 자존감을 높여준다
리스트에 있는 항목에 완수했음을 의미하는 줄을 그음으로써 엄청난 성취감을 맛본다.
때로 이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원래 리스트에 없었지만 완수한 일을 일부러 적기도 한다. 이런 식의 자존감 고무하기는 동기유발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은 다른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힘이 된다.
5. 생각을 정돈한다
때로 무언가 힘든 결정을 할 때나 여름휴가처럼 계획을 세울 때 두서없는 여러 생각을 종이에 써보고 싶어진다.
리스트를 적어놓고 목표에 이르기 위한 과정을 하나하나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어떤 장애물도 두렵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리스트를 적으면서 뒤죽박죽된 마음을 잘 정돈하면 생활 전반에 만연한 무질서가 사라진다.
6.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한다
걸스카우트의 공식 모토인 '준비'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파트를 찾든 직장을 구하든 우선순위를 정한 리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