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영월에서 마주치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정겨운 마음들'
참 뜻밖이다.
영월에서 낯선 '아프리카'를 만난다는 것은 뜻밖의 즐거움이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자리잡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이 바로 그곳이다.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 펼쳐진 아프리카의 그림들.
아프리카 대륙의 싱싱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일까, TV에서 일까?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전통 악기인가 보다.
아프리카 사막을 건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같은 아프리카 낙타 조형물.
위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 이곳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서 열렸던 수단문화제의 모습이다.
아프리카 초원 어디선가 뛰어 놀 듯한 귀여운 흰 양의 조형물도 정겹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빚은 예술품을 들여다보면,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이 살짝 드러나 보이는 듯하다.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한켠에서 오랜 세월을 침묵하며 버텨 온..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뇌를 대하는 듯하다.
잘 다듬어진 상아 예술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프리카 대륙을 걸어가는 코끼리의 육중한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는 듯하다.
나무 위를 걷는 동물의 조형물을 보면,
어느덧 아프리카 원시림의 한 복판에 들어 선 듯하다.
영월아프리카미술관 앞마당 한켠에 자리잡은 아프리카 여인상.
검은 피부색에 굽은 허리, 고뇌하는 모습까지.
아프리카 여성들도 오랜세월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했을까, 숙연해 진다.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조명행 관장.
조 관장은 젊은 시절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
나이지리아 대사 시절,
아프리카 조각작품에 매료되어 1,000여점이 넘는 아프리카 예술품을 수집했다고 한다.
바로 그 예술품들이 현재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www.aamy.kr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07-1, 전화 033-372-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