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부생 '나노복합체 활용 당뇨 진단'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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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부생 '나노복합체 활용 당뇨 진단' 연구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화제'
  • 정 현 기자
  • 승인 2017.0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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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논문, '바이오인터페이스' 온라인판 게재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 사진=가천대학교

[위즈뉴스] '가천대 학부생 논문,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화제'

가천대학교는 지난 2일,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24)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바이오인터페이스(Biointerphases, IF 2.105)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조성연씨는 이번 논문에서 당뇨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복합체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가천대에 따르면, 현재 의학계에서는 당뇨, 콜레스테롤, 간 기능 인자 등을 진단 할 때 대체로 과산화효소를 써서 관찰했으나 과산화효소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성질이 쉽게 변해 불안정하고, 또 비교적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조씨가 개발한 정전기적 인력을 이용한 자성나노입자와 금 나노클러스터를 결합시킨 나노복합체는, 이러한 물질들의 검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또 과산화효소에 비해 활성이 안정적이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성을 이용해 회수 및 재사용이 간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천대는 또, 이 기술이 최근 국내 특허로도 출원돼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교신저자로 참여한 바이오나노학과 김문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단백질효소를 활용한 당뇨 진단방식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재사용도 가능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응용해 콜레스테롤, 알콜 진단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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