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KAIST,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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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KAIST,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포럼' 공동 개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5.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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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서...'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후원
- 유홍림·이광형 총장 및 두 대학 교수진 16명 참여해 발표와 토론 진행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새로운 사고와 지식으로 세상 변화시킬 인재 필요"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 포스터

[위즈뉴스] 서울대와 KAIST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이하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탄녹위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상협 KAIST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 포럼은 두 대학의 주요 교수 16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혁신기술’과 ‘탄소중립 미래인재’ 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한다. 

공동 포럼 1부는 '탄소중립 혁신과학기술]을 주제로, 2부는 '탄소중립 미래인재'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대 김진영 교수가 재생에너지분야 기술인 ‘태양전지’에 대해, KAIST 고동연 교수가 미래 탄소중립에 있어 핵심 분야 중 하나인 ‘탄소 제거’ 분야에 대한 발제를 한다.

2부에서는 조홍식 서울대 교수가 ‘인재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에 대해, 서용석 KAIST 교수가 ‘기초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정부 측에서는 인재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 이정규 서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채권 서기관이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의 미래 인력양성 정책을 소개한다.

3부 종합세션에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축사,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기조사가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서 이상엽 KAIST 부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괴적 도전 기술에 대해, 남기태 서울대 교수는 탄소중립 미래인재 양성방안에 대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추형욱 SK E&S 사장, 남석우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부분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전략기획 부사장 등 인사들이 ‘기업과 정부, 대학의 역할’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이번 공동 포럼과 관련해 “자원 하나 없는 한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사람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에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미국 스탠퍼드와 하버드를 비롯, 선진국의 주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녹색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와 KAIST의 공동포럼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학가 전반에도 새로운 혁신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지난해 2월 복잡한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한 융·복합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미래전략원'을 개원하였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명예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KAIST는 이미 2013년 녹색성장 분야의 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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