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뉴스] 국내 지자체 공무원이 발표한 연구 논문이 KCI급 국내학술지에 게재됐다. 

경기도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월 16일, 공사에 재직 중인 이용석 대리가 발표한 논문이 연구 결과를 인정 받아 KCI급 국내학술지 '한국지방공기업학회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명은 ‘신생 지방공기업의 조직문화와 조직공정성 인식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The impact of the organizational culture and justice upon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a new public corporation)’이며, 고려대 임준형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용석 대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용석 대리는 이 논문에서 "이번 연구에서 신생 지방공기업의 조직문화와 조직공정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공유리더십의 조절효과를 규명하고자 했다"면서 '신생 공기업 구성원들의 조직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지향적 혁신문화를 조성하고 분배공정성과 절차적 상호작용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화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자료수집을 위해 2015년 이후에 신설된 신생 공기업 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료 분석결과, 첫째 관계지향적 혁신문화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었으며, 위계문화와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공유리더십의 조절효과가 입증되었고 둘째, 분배공정성과 절차적 상호작용공정성이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주었고 절차적 상호작용공정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공유리더십의 조절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리는 또, 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관리(BSC),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신규사업 위·수탁 업무, 총무, 노무 등 다양한 행정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박정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