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탄소중립 및 기후 기술 선도할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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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탄소중립 및 기후 기술 선도할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설립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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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석ㆍ박사 대학원 과정으로 설립...이 분야 국내 첫 사례
- 탄소중립, 기후, 지속가능, ESG 및 정책, 금융 분야 포괄하는 초학제적 접근 시도
자료이미지=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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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뉴스] KAIST(총장 이광형)는 20일,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 및 혁신 기후기술 실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Graduate School of Green Growth & Sustainability)을 설립했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석-박사 대학원 과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탄소중립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연구를 통해 산업 및 공공부문의 리더와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올해 3월 설립됐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종 학문 분야 융복합을 지향하는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공과대학 및 인문사회경영 분야 15개 학과 43명의 교수진이 `탄소중립이행평가', `탄소중립기술시스템', `에너지기술시스템', `자원순환기술시스템'이란 4대 중점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대학원을 졸업하면 국내·외 에너지·기후분야 융합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교수나 연구자로 활동하거나, 국제기구와 민간기업, 투자사 등에서 지속가능·ESG 분야 사업개발자 및 컨설턴트로, 나아가 기후기술 분야의 창업가로 활동하면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게 된다.

엄지용 책임교수는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이나 콜롬비아 대학 등 세계 정상급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기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KAIST는 2050 탄소중립의 시급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학문 분야 간 높은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탄소배출 난감축(hard-to-abate) 부문의 도전적인 기후 기술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과 연구의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계 돌파형 기후 기술 개발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탄소중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려면 정책 및 금융 측면의 평가와 분석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이 같은 초학제적 시도는 KAIST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입학에 관한 내용은 KAIST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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