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챗GPT 써 봤다"...용도는 '정보검색, 아이디어 확보, 작문, 코딩, 요약'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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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챗GPT 써 봤다"...용도는 '정보검색, 아이디어 확보, 작문, 코딩, 요약' 순
  • 박장호 기자
  • 승인 2023.03.2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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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의, 지난달 22일~28일까지 전국 성인 1,016명 대상 조사
- 챗GPT 결과물, '신뢰한다'(27.4%), '보통'(62.1%), '신뢰하지 않는다'(10.5%) 순
챗GPT 화면 캡쳐
챗GPT 화면 캡쳐

[위즈뉴스] 우리나라 국민들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GPT'를 얼마나 사용해 봤을까.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 중 1명(35.8%)이 챗GPT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대한상의가 지난달 22일~28일가지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챗GPT 사용 경험과 관련해, 세부적으로는 응답자의 30.2%가 '호기심에 한 두 번 사용해 봤다'고 답했고,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은 5.6%였다.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64.2%였다.

세대별로는 X세대(1975년~1984년생)에서 한 번 이상 사용해 봤다는 응답이 4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MZ세대(1985년~2010년생)는 40.2%, 베이비부머세대(1955년~1974년)는 29.2%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세대구분은 서울대인구학연구실의 기준을 따랐다고 밝혔다.  

챗GPT 서비스의 결과를 신뢰하는 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6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뢰한다'는 27.4%, '신뢰하지 않는다'는 10.5%였다. 우리 국민의 90% 가량이 챗GPT 서비스의 결과에 대해 '보통 이상'의 신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정보검색(50.7%), 아이디어 확보(15.3%), 작문·대필(11.9%), 코딩(11.3%), 요약(7.9%)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5년∼10년 후 국내 산업을 선도할 유망산업에 관한 질문에 MZ세대는 AI·로봇(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X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 역시 유망산업으로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산업을 차례로 꼽았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전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꼽은 3대 미래유망산업은 산업 전반에 걸쳐 융복합 영역 및 적용범위가 방대해 미래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집약 업종"이라며 "챗GPT 열풍, 전기차 확산, 저출산 심화에 따른 대체인력 필요성 등 일상생활과 접목된 사회변화상도 국민들의 유망산업 선정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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