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평가, 서울대 종합순위 세계 29위-국내 1위...GIST 연구영향력 세계 6위-국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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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세계대학평가, 서울대 종합순위 세계 29위-국내 1위...GIST 연구영향력 세계 6위-국내 1위
  • 정 현 기자
  • 승인 2022.06.13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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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QS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 100위권에 국내 대학 6곳 이름 올려
이미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 홈페이지

[위즈뉴스] 2023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서 서울대가 종합 29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TOP30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한 결과로, 아시아권 순위 7위, 국내 순위 1위에 해당한다.

국내 대학 중 세계 랭킹 100위권에 들어 간 곳은 서울대를 포함해 총 6곳으로 KAIST(42위), POSTECH(71위), 연세대학교(73위), 고려대학교(74위), 성균관대학교(99위) 순이다.  

표=위즈뉴스편집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QS)가 발표한 '2023 세계대학 평가'에는 총 1,418개의 세계 대학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대학의 랭킹은 모두 8개 평가항목을 반영해 산출됐다..

이 중 6개 평가항목은 학문적 명성(40%), 고용주 평가(10%), 교수당 논문 인용수(20%), 교직원과 학생 비율(20%), 해외 교직원 비율(5%), 유학생 비율(5%)이며, 올해들어 고용성과와 국제 연구 네트워크라는 2개의 새로운 평가지표가 추가됐다. 

국내 대학 중 서울대는 QS가 조사한 국제 학계(응답자 151,000명)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며, 학문적 평판 항목에서 세계 20위권 안에 포함돼다. 카이스트는 50위 안에 들었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100위 내에 안착했다.

QS가 조사한 99,000명의 국제 고용주의 의견에 따르면, 세계 100위 안에 7개의 국내 대학이 랭크 됐다. 서울대는 세계 29를 기록하며 향후 25위권 내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되었고, 연세대는 30위, 고려대는 50위 안에 들었다.

포항공대는 교수진 대비 학생 비율에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 지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15위를 차지했다. 가톨릭대학교가 50위, 성신여자대학교는 75위로 신규 진입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국내 선두권 연구 기관으로 교수당 논문 피인용 수 아시아 1위인 인도과학원(IISC)에 이어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하버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인도과학원(IISC)이 각각 연구 영향력에서 상위 5위를 기록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뒤를 이어 세계 6위, 울산과학기술원이 11위, 포항공대와 카이스트는 30위 안에 들었다. 서울대학교는 이 분야 세계 147위에 머물렀다.

QS의 벤 쇼터 부사장은 올해 순위와 관련해 "한국의 경우 OECD 회원국 중 평균보다 더 GDP의 일부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나라"라며 "리서치 영향력이 가장 큰 세계 최정상 30개 대학 중 한국대학 4개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면서 "지속적인 교육 투자와 혁신을 통해 한국 대학들의 경쟁력을 올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S 세계 대학 순위와 관련해 전년도에는 총 1,300여 개의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으나, 올해 발행되는 QS 세계 대학 순위에는 1,418개의 해외 및 국내 대학들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2023 QS 세계 대학 순위에는 2016년과 2020년 사이에 발행된 1,640만 건의 학계 논문의 성과와 인용, 151,000명의 학계 교수진의 의견과 90,000명의 글로벌 고용주 평가가 각각 반영됐다.

한편, 2023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 11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이 2위, 스탠퍼드 대학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베이징대(12위)와 칭화대(14위)가 각각 글로벌 Top15 순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5년 연속 아시아권 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 11위에 올랐다.

스위스 ETH 취리히는 9위로 유럽 대륙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UBA)는 남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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