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대학 전임교원의 SCI논문 지속적 감소세...2019년엔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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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대학 전임교원의 SCI논문 지속적 감소세...2019년엔 소폭 반등
  • 정 현 기자
  • 승인 2021.0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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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2020년도 전국대학 연구활동실태조사 보고서 / 자료=한국연구재단

[SCI인사이트] 최근 5년간 4년제대학 전임교원의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게재실적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임교원의 논문게재실적이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지)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국제전문학술지(SCI, SSCI, A&HCI, SCOPUS 등재지)의 경우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9년 29,461건으로 전년(2018년 27,941건)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국내전문학술지와 국제전문학술지, 국제일반학술지를 포함한 전임교원의 전체 논문실적은 2015년 70,704건에서 2018년 67,435건으로 지속적인 감소해왔으나 2019년에는 67,478건으로 전년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4년제대학 최근 5년간 논문게재실적 현황 / 자료=한국연구재단
4년제대학 최근 5년간 논문게재실적 현황 / 자료=한국연구재단

이어,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전문학술지의 경우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은 2015년 0.40편에서 2016년 0.38편, 2017년 0.39편, 2018년 0.38편, 2019년 0.40편으로 큰 변동이 없었으며, 국내전문학술지는 2015년 0.54편에서 2016년 0.52편, 2017년 0.51편, 2018년 0.51편, 2019년 0.49편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임교원의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논문의 39.7%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1인당 논문은 40대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다. 

4년제대학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실적 / 자료=한국연구재단
4년제대학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실적 / 자료=한국연구재단

2019년도 학문분야별 논문게재 실적 현황은 이공분야의 경우 전체 논문의 69%가 SCI급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며, 이공분야 1인당 평균 논문건수는 0.93건이었다.

인문분야의 경우 전체 논문의 88%가 국내전문학술지(KCI 등재지)에 게재된 논문이며, 인문분야 1인당 평균 논문건수는 0.90건이었다. 

4년제대학 학문분야별 논문게재실적 / 자료=한국연구재단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연구재단이 2020년에 시행한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학 전임교원 현황 ▲대학 전임교원 연구비 수혜실적 현황 ▲대학 전임교원 논문 및 저역서 실적 현황 ▲대학부설연구소 현황 등이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보고서는 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 홍보광장의 ‘보고서 도서관’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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